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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주택서 화재···장애인 3명 등 4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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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65회 작성일 22-03-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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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뇌병변 장애인 3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했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16일 오후 10시47분쯤 김제시 신풍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A씨(70)와 50대 남성 3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그와 사실혼 관계인 B씨, B씨의 남동생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불이 번지기 전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


처남 3명은 모두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뇌병변 장애를 앓아 화마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했다.


B씨는 “주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거실에 나와보니 불이 번져 밖으로 피신했다”며 “남편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 부부와 B씨의 남동생들은 2006년부터 이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남편이 평소에도 ‘다 죽이고 나도 죽으면 된다’는 식의 말을 자주 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피의자가 며칠 전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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