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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교폭력 작년보다 벌써 3배 ‘훌쩍’ 성폭력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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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464회 작성일 22-07-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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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만 인천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가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발생 수도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전면등교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일선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업무도 가중되면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21일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한 학교폭력과 성폭력 유형을 보면, 올해 6월까지 발생한 학교폭력은 3029건이다.

유형별로는 ▲신체폭력 1217건 ▲언어폭력 1051건 ▲금품갈취 119건 ▲강요 139건 ▲따돌림 122건 ▲사이버폭력 381건 등이다.

연도별 학교폭력 접수 건수를 보면, 2019년 1784건, 2020년 469건, 2021년 1051건, 2022년(상반기) 3029건이다.

올해 6월까지 접수된 학교폭력 건수는 지난해 전체 발생한 1051건과 비교했을 때 3배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제대로 된 등교수업이 어려워 학교폭력 사건 접수가 비교적 적었던 것을 감안해도 심각하다. 올해 건수는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훌쩍 넘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지난해 대비 6배에 달하는 6000건에 육박할 수도 있다.

이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 처리 업무도 과부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391회 열렸다. 전체 접수한 학교폭력 3029건과 비교했을 때 12.9% 수준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1890회, 2020년 399회, 2021년 851회 개최했다.

학교성폭력도 올해 상반기에만 301건 발생해 벌써 지난해 성폭력 건수를 뛰어넘었다.

연도별 학교성폭력 접수 현황을 보면, 2019년 358건, 2020년 146건, 2021년 252건, 2022년(상반기) 301건 등이다.

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와 전면 등교가 이뤄지면서 학교폭력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접하지 않았을 갈등 요소들을 대면 상황에서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생간 갈등상황 발생 시 해결을 돕는 갈등조정지원단과 사전에 학생간 소통과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교육지원단을 확대 구성할 방침이다. 일선 학교가 필요 시 언제든 지원단을 파견한다.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은 “지난 2년 코로나19 유행과 맞물려 학생들이 개인 생활과 학업 관리에 전반적인 제약을 받다 보니 심리 불안감이 증폭돼 갈등 사례가 확대되는 것 같다”며 “학교폭력 피해 등에 대한 전수조사 등으로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강화하고, 예방 대책과 학력 격차 심화에 대한 정책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www.incheo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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