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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 성폭력 연루 연극인 3명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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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52회 작성일 22-07-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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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가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연극인 3명을 제명했다. 해당 연극인 중 1명이 참여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참가작에 대해선 경연 참가 불허를 결정했다. 


18일 한국연극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과 한국연극협회 광주지회 소속 연극인 3명이 지회 소속 단원을 성폭행한 과거 의혹을 확인하고 가해자인 연극인들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가해자 중 1명이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참가작의 각색·연출을 맡은 극단 대표임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작품에 대해서도 참가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폭력 사태는 이유를 불문하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우리 연극인은 아직도 위계에 의한 성폭력사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성평등 실현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말 광주 지역 언론의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한국연극협회는 지난 11일 복지·인권위원회를 통해 1차 진상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 보고서 및 권고사항에 따라 17일 긴급 이사회에서 해당 회원들의 제명 등을 결정했다.

한국연극협회 측은 “한국 연극은 제 살을 도려내는 이번 사건의 아픔을 통해 성폭력 사건의 위중함을 알리고 부당한 위계 폭력이 설 자리가 없는 건강한 창작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예술가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지만 예술가의 양심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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