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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상담소 "민주당, 성폭력 2차가해자 공천 배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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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331회 작성일 22-04-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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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폭력상담소와 한국성폭력상담소는 13일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등 더불어민주당 전 지자체장들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했던 부적격 후보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성폭력상담소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민주당 지자체장 성폭력 사건 2차 피해 관련, 부적격 후보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공천 배제할 것"을 민주당 6·1지방선거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적격 후보로는 부산시장 출마 예정자인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민희 전 의원, 그리고 양승조 충남지사를 거론했다.

성폭력상담소는 변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에 대해 "지자체 부시장으로서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과나 권한대행으로서의 피해자 보호 조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최 전 의원에 대해선 "2018년 안희정 성폭력 사건 2심 중 가해자 측이 올린 2차 가해성 글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귀 기울여 달라는 글을 수차례 게시했다"며 "2020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관련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는 발언을 하며 피해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또 양 지사에 대해서는 안 전 지사 사건을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고, 대선 출마를 앞두고 가해자 면회를 가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가해자를 비호하고 범죄사실을 왜곡하거나 피해자를 공격했던 인사들에게 엄정한 공식 조처를 내리고, 지방선거 관련 직책에서 배제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또 성폭력 2차 가해 관련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자를 도왔다가 당에서 쫓겨난 이들이 명예롭게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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