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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가던 장애인·치매노인, 거리서 잇달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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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739회 작성일 22-02-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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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고령 노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가던 중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 대응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80대 여성 A씨가 거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A씨는 병원 도착 전 숨졌다.

A씨는 사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안의는 A씨가 코로나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치매를 앓던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전 10시40분쯤 강동구의 한 골목에서 쓰러져 있는 시각장애인 3급 B씨를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함께 사는 70대 부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홀로 집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집에서 불과 30m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삶을 마감했다. B씨도 사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코로나 재택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도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노인이 재택치료 중 찜질방에 갔다가 쓰러져 다음 날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재택치료 대상자인 50대 남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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