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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마트서 여성 속옷 찢고 성폭행 시도한 남성…경찰 "피해자 더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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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685회 작성일 22-03-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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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다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20대 남성이 여성의 속옷을 찢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주변의 다른 남성 손님들에게 제압당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지난 20일 브라덴 하비(28)는 월마트를 방문해 쇼핑 중이던 한 여성에게 다가갔다. 하비는 여성의 원피스를 들춘 뒤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놀란 여성이 방어하려고 했으나, 그는 아랑곳 없이 여성의 속옷을 찢고 바닥에 눕혔다.
 


이 여성의 비명에 주변에 있던 쇼핑객들이 달려와서 하비와 여성을 떼어냈다. 특히 세 명의 남성 손님이 적극적으로 나서 하비를 제압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세 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흰색 상·하의를 입은 하비의 팔과 머리를 끌어안아 제압한다. 또 하비가 도망가지 못하게 포위한 뒤, 바닥에 눕혀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다른 손님들은 피해 여성을 돌보며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했다.

당시 마트안에 있던 또다른 여성 손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황당해서 말이 나오질 않는다. 마트는 가족과 아이들이 방문하는 곳인데 보호받을 수 없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고립된 곳이 아닌 개방 마트에서 하비는 개의치 않고 여성을 공격하는 뻔뻔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그의 이전에도 이런 짓을 저질렀을 수도 있고 더 많은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비는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 그는 앞서 저지른 범죄로 집행유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하비는 피해자와 월마트 접근 금지 명령과 함께 5만 달러(약 61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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