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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에 안온 7세 장애아… 엄마 “생활고 때문에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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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652회 작성일 22-03-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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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를 비관해 7세 아들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숨진 아들은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당일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자택에서 아들 B(7)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일 오후 7시쯤 A씨의 오빠로부터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집을 찾아가 숨진 B군과 함께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에 앞서 자해를 했으나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아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와 B군은 단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2일 초등학교 입학식이 예정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의 사망 추정 시각으로 미뤄볼 때 숨진 당일 학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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