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손님 성추행' 신고했던 20대 숨져…경찰, 50대 남성 송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1,821회 작성일 22-07-29 17:03본문
일식당에서 근무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이 단골손님으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TV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강서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에겐 지난 5월 초 서울 화곡동 소재 일식당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B씨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가 적용됐다.
피해여성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B씨를 찾아가 억울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방문 이후 피해여성은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있은 지 한 달 뒤 B씨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선택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했지만,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확인한 뒤 가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A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 이전글노트북 카메라로 증거 모은 중증 장애인...'성폭력' 활동지원사 징역 10년 22.08.09
- 다음글“친구 남친, 버스·룸카페서 성추행” 구미 특목고 발칵 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