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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의원 "러시아군, 여성들 성폭력 자행…침묵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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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14회 작성일 22-03-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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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0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력과 성희롱을 자행하고 있다는 규탄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유럽평의회 상임 대표인 마리아 메젠체바 하원의원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규탄하며 "우크라이나는 이같은 범죄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젠체바 의원은 키이우 동부 외곽 브로바리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을 거론하며, 한 여성이 자녀 앞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성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메젠체바 의원은 "이 사건은 검찰에 의해 기록되고 수사되면서 매우 널리 논의된 사건"이라며 "자세히 설명하진 않겠지만, 한 민간인이 키이우 인근 작은 마을 자신의 집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무서운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론해서 죄송하지만, 그의 아내는 미성년 아이 앞에서 수차례 강간당했다"고 덧붙였다. 성폭력 후 아이를 협박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메젠체바 의원은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건이 있다"며 "당연히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피해자가 준비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건 보고가 불충분하다며, 영국이 범죄 피해자 지원 방법 전문 지식을 전수해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메젠체바 의원은 "정의는 승리해야 하는 만큼, 이같은 사건은 기록될 필요가 있다"며 "성폭력은 전쟁범죄로 간주되며, 국제인도법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린 절대 침묵하지 않겠다"며 힘줘 말했다.

앞서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최근 브로바리 사건에 대해 당국이 수사 중이며, 피의자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었다.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이나 의원은 앞서 이달 초 영국 의회에 러시아군이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한 바 있다.

당시 바실렌코 의원은 "여성들이 폭력집단에 의해 성폭력 당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상당수 혼자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고령층으로, 대부분 범죄 피해 이후 처형되거나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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