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딸 잔혹 학대·성폭행범 2심 시작…1심 징역 30년 > 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동거녀 딸 잔혹 학대·성폭행범 2심 시작…1심 징역 30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548회 작성일 22-03-24 09:33

본문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30대에 대한 항소심이 23일 시작된다.


대전고법 형사1-1부(정정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16호 법정에서 양모(30)씨의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사건 2심 첫 공판을 연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동거녀 정모(26)씨의 딸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겨두기도 한 그는 학대 살해 전 아기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PCL-R'(Psychopathy CheckList Revised)이라고 불리는 체크리스트에서 26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0점 만점 기준의 PCL-R 총점이 25점 이상일 경우 고위험군(사이코패스)으로 분류된다.


1심 재판부는 양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이에 대해 '형량이 너무 낮다'는 취지로 항소한 검찰은 2심에서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1심에서 기각된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도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사체은닉 등 죄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은 정씨 역시 양씨와 함께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정씨는 항소를 취하했으나, 검찰은 항소를 유지했다.


사진캡쳐: 연합뉴스


대표자 : 박두순대표전화 : 041-592-6500팩스 : 041-592-6666이메일 : cdassd6500@hanmail.net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역서5길 4, 두정프라자 301호사업자등록번호 : 312-80-13827

Copyright © (사)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부설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