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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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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6회 작성일 23-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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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귀찮-"이라는 국어 형용사 어간을 어근 삼아 영어 접미사 "-ism"을 붙여서 만든 신조어. 영어로는 Gwichanism, Lazism 정도 되겠다. 파생어로 귀찮음을 많이 느끼는 사람을 뜻하는 "귀차니스트"가 있다.

웹툰 스노우캣에서 등장한 뒤로 거의 일반명사화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반명사화에 공헌을 한 것이지, 가장 먼저 쓴 건 아니다. 누가 가장 먼저 썼는지에 대해서는 몇몇 주장이 있지만 근거가 불분명하다.

2. 설명[편집]

웹툰이나 인터넷 연재 소설들의 연중 사유 1위.[1] 잘 돌아가던 블로그가 문 닫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무서운 사상이다. 사상이라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분위기에 따라 불특정 다수에게 파괴적으로 번져 나가기 때문에 때때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온 농담이 AGS(Acquired Gwichanism Syndrome, 후천성 귀차니즘 증후군).

현실적으로는 "현상유지 편향"(status quo bias)이라고 하여 누구나 어느 정도는 귀차니즘이 있지만, 이게 정신병적으로 심하게 진화하면 무기력증을 동반한 우울증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인류는 귀차니즘 때문에 망할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반대로 인류는 귀차니즘 하나 때문에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면 인간의 생활을 용이하게 하는 온갖 도구와 기술의 발달을 초래하지만[2],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면 개인적 몰락과 인류 발전이 정체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금은 한창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는 중이라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 그 귀차니즘을 향한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하게 되면 인류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을 것이고, 모두가 여가를 누리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3] 물론, 아직은 그렇게 되려면 많은 가시밭길이 남아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관용구를 언급하면서 시작이라도 해보는 게 어떻냐는 말을 들으면, 귀차니스트들은 "반이 시작"이라고 뒤집어서 반이나 했는데 이제야 시작이냐며 귀차니즘을 합리화한다.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을 때 극한의 귀차니즘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입원한 환자에게 가져다 줄 개인 소모품으로는 두루마리 휴지(애초에 이것은 화장실 전용이기는 하지만)보다 갑티슈, 치약 칫솔 세트보다 액상 구강세정제가 선호된다. 가뜩이나 아파서 몸 가누기도 귀찮은데 소모품도 사용하기 편한 것이 좋지 않겠는가. 환자들이 거동에 귀차니즘을 느끼는 것 또한 어찌 보면 회복하는 과정의 일부니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여겨진다.

3. 창작물에서의 귀차니즘[편집]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들은 흑마법의 광기가 빠져나가자 종족 전체가 귀차니스트 환자가 되어버리는 진풍경을 보여줬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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