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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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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53회 작성일 23-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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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넷상에서 쓰이는 비표준어. 자신의 일가친척, 민족, 종족 등을 미워하거나 자신과 같은 부류를 미워하는 상태.

2. 특징[편집]

자기혐오가 강한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도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1] 반대의 의미를 가진 단어는 유유상종 혹은 동질감이다.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흥미 없는 분야에는 무관심하지만, 오히려 자기 분야에는 자부심이나 프라이드가 있고, 그에 따른 질투심이나 시기감등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족은 같은데 이념 및 종교 등의 차이로 인해 두 나라로 갈라지거나, 서로 지향하는 이념이 겉보기에는 같아 보이지만 실질적인 세부사항이 충돌해 두 집단으로 갈라선다. 전자의 예는 6.25 전쟁에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갈라진 한반도, 힌두교와 이슬람교로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민족 차별 문제[2] 때문에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한 인도 아대륙이 있다. 후자의 예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있다. 대체로 지역감정이 못 수습할 만큼 나빠지면 이렇다. 최악의 경우는 전쟁으로 이어져 양쪽 모두 국가 막장 테크나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도 바뀐다. 이 때는 승자없는 싸움 문서의 일부 예시를 거쳐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잘못된 라이벌 관계이고, 개념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니콜라 샹포르(프랑스의 모럴리스트)
해외에도 이런 감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링크

사회적으로는 도시민과 농어민 일부에서도 동족혐오가 있다. 귀농, 귀촌 열풍이 있는 상황에도 농어촌에 이해력이 부족한 도시민 출신과 농어촌에 이해력이 깊은 원농어민 간에도 동족혐오에 가까운 괴리와 갈등이 있다. 같은 국가와 민족이라도, 도시와 농어촌의 생활방식이나 풍습은 너무나도 달라보인다. 또 도시나 농어촌에서는 못 볼 여러 방식이나 인식 등으로, 어쩌다 살아오면서 익혔던 방식이나 인식이 다르면 서로 혐오도 품는다. 게다가 표준어와 지방 사투리(방언)로 온 언어소통 문제 등도 한몫한다.

비표준어이기 때문에 공식 영어 번역이 없으며, 이 때문인지 이 단어를 구글 번역에 집어넣으면 homophobia(호모포비아)로 오역된다. 링크[3] 

3. 범할 수 있는 오류[편집]

소수 집단에 대해 '동족혐오'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예를 보면, 해당 집단이 실제로 '동족'인 경우보다는 주류 집단에 의해 둘 이상의 집단이 함께 묶여 있을 뿐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농촌과 어촌, 신체적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 성소수자의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인 게이와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인 레즈비언 사이의 공통점은,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인 게이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인 이성애자 남자 사이의 공통점보다 많다고 보기 어렵다. 전자에 비해 후자는 '남자'라는 특성을 공유하기 때문이다.[4] 게이와 레즈비언을 '동성을 좋아한다.',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틀 아래 동성애자로, 흑은 성소수자로 함께 묶는 것은 부적절하다. 물론 소수자로서의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 일어나는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을 두고 '유색인종끼리 동족혐오를 한다.'고 말하지 않듯이, 레즈비언과 게이 사이의 갈등을 두고 '동족혐오'라고 부르는 것은 주류 집단에 의해 타자화된 가치를 재생산한다는 측면에서 옳은 태도가 아니다.

4. 대중문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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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류 문화계에서 소외받는 오타쿠 계층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까닭은 여러 가지인데, 몇 가지 예를 들자면 같은 그룹에 속한 사람일수록 서로의 단점을 잘 이해한다는 점이다. 원래 오타쿠가 적으로 여길 만한 대상은 취존을 하지 않는 일반인 또는 타 분야 팬덤[5]이다. 하지만 실제 일반인은 오타쿠가 어지간히 오타쿠 티를 내고 안 다니면 오타쿠가 오타쿠인지 잘 모른다. 일단 오타쿠가 좋아하는 매체에 지식이 거의 없어서다. 피규어도 오타쿠의 집에 어린 동생이 있다면 장난감으로 인식하고, 하나의 장식품 정도로 여긴다. 원피스나 드래곤볼슬램덩크 같은 만화는 일반인도 흔히 보고 팬층이 두터우니 어지간한 애니메이션을 봐도 일반인은 그저 그런가보다 할 만큼이다. 또한 다른 분야 팬덤의 경우 활동 반경이 겹치는 일이 없으니 서로 부대낄 일도 없고 해서 의외로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덕후의 적은 덕후'라는 넷상의 관용구가 있을 만큼 오타쿠들은 서로 견제와 공격이 심한 편이다. 현실에서도 오덕이라고 상대를 심하게 까내리는 이를 잘 확인하면 가해자도 오타쿠인 때가 종종 있으며,[6] 그 밖에 '빠가 까를 만든다'는 상황도 그렇다. 애초에 빠들을 깔 만큼 작품의 이해를 가지려면 오타쿠여야 한다. 설정싸움 문서 참고. 특히 달빠들과 달까들의 싸움은 매우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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