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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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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53회 작성일 23-02-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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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69년 10월 4일부터 2006년 3월 26일까지 발행된 복권한국주택은행-국민은행에서 발매했으며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발매된 첫 추첨식 복권이다.[1] 

2. 상세[편집]

주택복권 제1회 견본
1983년 4월부터 1988년 12월까지 휴지기가 있으며 이 기간중에는 올림픽 복권이 발행되었다. 발행취지는 첫 발행당시에는 일부도시에서만 복권이 판매되었고 발행량도 50만매 정도였으며 발행주기도 월 1회씩으로 한 달에 한번씩 추첨하는 식이었다가 주택복권이 인기를 끌고 판매지역도 늘어나며 차차 발행량을 늘려갔고 1972년에 6월부터는 월 3회씩 발행되는 식으로 바뀌었다가 1973년 3월부터 주1회씩 발행되는식으로 바뀌었으며 판매량도 480만매로 늘어났다.

1등 당첨금은 1회 추첨 당시에는 300 만 원이었으며 판매가격은 1장 당 100원이었다. 이후에 물가 상승에 따라 1등 당첨금이 차차 인상되어 1970년 4월에 400 만 원, 7월에는 500 만 원, 1971년 3월 700 만 원, 1973년 10월 800만 원, 1975년 8월 900 만 원으로 늘었고 1978년에 1등 당첨금이 1000 만 원을 돌파했다. 1979년 9월에는 연식 복권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1등 당첨금이 2,000 만 원으로까지 상승했고. 이어 1981년 464회 당첨부터는 다시 3,000 만 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다가 올림픽 개최 비용 마련을 명목으로 1983년 4월부터 주택 복권의 발행이 중단되고 그 자리를 올림픽 복권이 대신하다가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올림픽 지원법이 시효가 끝나 이듬해인 1989년에 주택 복권의 발매가 재개되었고 판매 가격과 1등 당첨금은 올림픽복권과 동일한 500원, 1억 원이었지만 부동산 가격과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판매율이 저조하자 이듬해인 1990년부터 1등 당첨금이 1억 5000만 원으로 늘었다.

1980년대까지는 유일하게 정기 발매 되었던 복권이었기에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지만 1990년대 초에 조흥은행에서 즉석식 복권인 엑스포복권이 등장하면서 독점이 깨지자 위기를 느낀 주택은행에서 즉석식 주택복권인 찬스복권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1993년부터는 기존의 주택 복권과 별개로 다첨식 복권인 또또복권을 런칭하였지만 경쟁 복권들이 잇따라 발매되면서 점유율을 상당히 뺏기기도 했다. 2001년에는 주택은행이 (구)국민은행과 대등합병하면서 복권 업무도 (신)국민은행으로 이관되었다가, 2007년에 농협으로 또 넘어갔다.

그래도 MBN으로 넘어가기 직전인 2005년 초까지는 나름 유명했기 때문에 점유율은 꽤 되었으며, 로또가 발행되면서 거액의 당첨금으로 기존 복권들을 죄다 고사시킬 때도 기존의 네임 밸류는 있었기에 꽤 오래 버틴 편이었다. 다만, 또또복권은 훨씬 거액의 당첨금을 쥘 수 있는 로또에 밀려 결국 2004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로또 열풍이 잠잠해진 이후에도 기존 주택복권의 판매율이 여전히 저조하였다. 로또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1등 당첨금을 5억 원으로 올리기도 했다가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가 최후기인 2006년에는 1등 당첨금이 3억 원 정도였다.

추첨은 KBS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1973년에 잠깐 MBC로 옮겨질 때도 있었다가 1978년부터 KBS에서 다시 진행되어 일요일 낮시간대에 추첨이 이루어졌다. 1993년 초까지는 KBS 1TV에서 추첨방송이 진행되었다가 1993년 5월부터는 KBS 2TV로 옮겨졌으며 2005년 초까지는 코미디 콩트가 끝난 후에 복권 추첨이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쇼 행운열차와 후속 프로그램인 코미디 파일의 종영 이후로는 2005년 5월 1일부터 2006년 3월 26일까지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인 MBN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SBS에서도 더블복권 추첨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때 사용했던 BGM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첨방식은 1969년 도입 초기부터 다트쏘기 방식을 사용했다.[2] 10.26 사건 이후 "쏘세요"란 표현에서 '전임 대통령 저격이 연상된다'는 이유로 올림픽복권 시기와 주택복권 재발행 초기(575~734회)까지 공추출식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735회부터 다트쏘기 방식으로 돌아갔다.[3] 음악이 흐르다가 '준비하시고... 쏘세요!' 라는 구령이 떨어지면 버튼을 눌러 돌아가는 룰렛에 다트가 꽂힌다. 카메라가 룰렛 가운데 숫자와 웃고 있는 안내원을 잡으며 당첨 숫자를 공개. 특유의 엔터테인먼트성으로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복권 외에도 돌아가는 룰렛에 다트가 꽂히는 추첨 방식은 1990년 KSPO에서 발행되었던 체육복권에 처음 도입되었고, 1998년에서 2002년 사이에 발행되었던 월드컵 복권에서도 사용되었으며, 2020년 5월까지 연금복권520에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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