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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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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706회 작성일 23-03-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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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勤怠[1]

국어사전에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다.
  1. 부지런함과 게으름
  2. 출근(出勤)과 결근(缺勤)

2. 직장생활에서[편집]

직장생활에서는 '근면함 vs 태만함'(勤怠)을 가리킨다. 이 의미의 근태를 '근무태도(勤務態度)의 줄임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자가 다르다. 근무태도는 인사고과나 근무평정에 가까운 뜻이다.

세세하게 따지면 전자든 후자든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고 기괴한 단어이기도 하다. 근태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써먹는게 가능하기 때문.

2.1. 출퇴근 방법[편집]

  • 자가용
    서울, 부산 등을 제외한 지역에 한해서는 가장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다.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먼 거리도 간편하게 출퇴근이 가능하고, 가축수송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다. 단, 운전면허가 있어야 하며 면허가 있더라도 장롱면허가 되어서도 안 된다. 자동차 자체의 가격이 매우 비싸고 유지비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월급이 적거나 돈이 없는 사람은 이용하기 어렵다.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매우 곤란해진다.[2]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각 광역시의 경우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이 극심하여 아침부터 교통 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를 시작해야만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도로에 꼼짝없이 갇히는게 너무 끔찍하여 자차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출퇴근 시간에는 일부러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직장인들도 굉장히 많다. 다만,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은 자가용이 압도적으로 빠르고 편하다.
  • 오토바이
    자가용과 마찬가지로 먼 거리도 간편하게 출퇴근이 가능하고 가축수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우며, 자동차보다 가격과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3] 급여가 적거나 돈이 많이 없는 사람이라도 접근성이 비교적 좋다는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회사에 따라 산재처리 문제로 오토바이 통근을 금지하기도 하니 사규를 잘 살펴봐야한다. 그 외에도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운전면허가 필요하고, 교통체증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헬멧으로 인해 머리가 헝클어지거나 헬멧을 놓아둘 장소를 확보해야 하는 등[4] 불편한 점도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오토바이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미비한 부분이 많다는 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통행불가. 일반도로라도 이륜자동차는 통행이 금지된 곳도 있다. 특히 대구는 이런 구간이 많아서 지하차도나 고가차도로 못가고 신호를 받아 직진해야 하는 곳이 널렸다.
  •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의 하위호환.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간편하고, 가격과 유지비도 저렴하다.[5] 또한, 오토바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서 출•퇴근 시간 정체에도 큰 불편감없이 이용할 수 있고, 보험이 없어[6] 보험비도 들지 않는다. 오토바이와는 달리 배터리를 이용해 유류비 대신 전기세가 들어가는데 가격은 오토바이에 비해 싸지만, 전동킥보드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없으며 사고가 날 시 오토바이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면허와 헬멧 역시 필요하고 또한 보험도 없어서 사고발생 시 처리관계가 복잡해진다. 그리고 날씨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7]
  • 대중교통
    자가용보다 훨씬 싸며 먼 거리도 출퇴근할 수 있고 날씨의 영향[8]도 적게 받는다.[9]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불편하며, 정거장 위치와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가용보다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린다.[10] 단, 서울과 수도권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자가용보다 지하철이 훨씬 빠른 경우가 있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많이 다니는 노선버스를 이용한다면 버스도 자가용보다 빠를 수 있다.
  • 사내 버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직원 출퇴근용 통근버스. 이용할 수만 있다면 사실상 대중교통의 상위호환이나 다름없는 편리한 출퇴근 수단이다. 회사 사람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가축수송의 걱정이 없고, 일단 타기만 하면 지각의 걱정이 없으며,[11] 비용이 매우 저렴하거나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12] 단, 개인 사정 등에 의한 지각이나 조퇴, 업무상 필요에 의한 조기출근이나 잔업 등의 이유로 버스 운행 시간에 맞추지 못할 경우 대체할 교통수단을 스스로 찾아 이용해야 한다.
  • 택시
    자가용과 거의 동일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빠르고 편하지만, 매우 비싸고 교통체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가용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사가 대신 운전하기 때문에 출근중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주차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또한 같이 출퇴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택시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특히 4명이 근거리를 같이 탄다면 1인당 내는 택시비가 버스, 전철보다 싸게 먹힐 수도 있다.
  • 도보
    출퇴근 비용이 일체 들지 않으며 운동효과도 볼 수 있고, 출퇴근 시간의 교통정체나 가축수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도 완전히 자유롭다. 하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으며, 도보는 모든 출퇴근 수단을 통틀어 이동 속도가 가장 느리고 체력소모 역시 심한 편이기 때문에 직장이 집과 매우 가까울 때에만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래도 직장이 가까우면 이것하고 자전거 만큼 좋은 출퇴근 수단은 또 없다. 굳이 집이랑 직장이 가깝지 않더라도 직장에서 가까이 위치한 원룸과 오피스텔고시원을 임대하여 그 곳에서 자취를 하며 도보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매우 많다.
  • 자전거
    도보보다 훨씬 빠르게, 먼 거리를 출퇴근할 수 있으며 도보와 마찬가지로 돈도 안들고[13] 운동효과도 볼 수 있는 좋은 출퇴근 수단이다. 교통체증과 가축수송으로부터 자유로운 것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폭염, 한파, 비, 눈 등의 날씨 영향을 도보 이상으로[14] 심하게 받는다. 또한 대한민국은 자전거에 대한 인식과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원활한 출퇴근이 어려울 수 있으며, 도난의 위험성이 높은 이동수단이기도 하다.[15] 또한 자전거 자체가 결국 인력을 이용한 이동수단인 이상 자가용, 대중교통과 비교하면 거리의 제약이 큰 편이다.

2.2. 출근 시각[편집]

일반 사기업 사무직의 경우 사규에 오전 9시가 출근시각으로[16] 정해져 있으나 실제로는 오전 7~8시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는 대규모 러시 아워가 발생하게 된다. 도로 뿐만이 아니다. 수도권이나 몇몇 지방 대도시 등에서는 지옥철 출근길 때문에 인생이 팍팍해질 정도. 산업단지 등에서 근로하는 생산 및 기능직 종사자. 즉 현장직들의 경우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출근 시간이 사무직 대비 1시간 정도 빠른 편이다. 가령 행정 공무원들이 9시까지라고 한다면 민간기업 생산직은 8시[17], 심지어는 아침 7시도 존재한다.[18] 이외 기타 서비스업이나 자영업 등 일부 직종은 아침 10시까지 출근인 경우도 있다. 영업 시간이 이쯤이거나 점심시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 시간대로부터 1~2시간 전에 나와 당일 영업 준비를 한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의 경우 오전 9시부터 바로 문을 열지 않고 오전 10시나 11시부터 오픈하는 경우가 많다.[19] 할인점의 경우 대게 22시나 23시까지가 영업시간이라 오전조와 오후조 2교대로 근무한다.

회사마다 출근시각과 퇴근시각은 다르다. 가령 군대에서 집체생활을 하는 이나 대규모 공사장의 숙소에서는 아침 5-6시에는 점호를 하고 일조행사를 한 다음에 몸풀기를 하고 일하러 나간다. 일용직의 경우에도 새벽 네댓시면 이미 나가 있고 유통업자 가운데 농수산 도매업자 등도 새벽 일찍 출근을 시작한다. 물건을 일찍 떼와야 다른 시장에서 출근하는 시간에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근로시간 유연제 등으로 인해 출근시간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 애초에 타임 크루로 돌아가는 직종[20]에서는 출근시간이 사람마다 다른 편이다. 또 교수나 예술가 등 출근시간이 일정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출근 시각을 지키지 않으면 징계나 감사의 대상이 된다. 누가 지각 하는지 출결 관리 등은 사무실의 막내가 하는 경우가 많으며 컴퓨터 카드로도 한다. 앞의 경우는 인원이 적거나 시스템이 작은 경우이고, 대기업 등 시스템이 갖춰진 경우에는 ERP 전자 시스템을 도입하여 HR 부서에서 관리한다. 회사에서 근태는 아주 기본이다. 근태가 엉망인 직원은 인사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다. 자신이 근태관리가 안 되는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회사생활에 적절한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출근 시각이 직장인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아침에 차를 빼달라는 직장인이 있으면 빼주는 예의범절을 지키자. 안 그러면 이렇게 된다@.

2.3. 퇴근 시각[편집]

일반 사기업 사무직의 경우 사규에 오후 6시가 퇴근시각으로 정해진 경우가 많다. 실제 직장생활에서는 이 시간에 갈 수 있으면 매우 좋아하며 칼퇴근이라고 부른다. 다만 실제로는 오후 6시가 되면 차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한다.[21] 생산직의 경우 위에 언급한 출퇴근 시간의 차이로 인해 통상 오후 5시 전후로 퇴근한다.

2.4. 징계 및 산재보험[편집]

사규에 정해진 출퇴근 시각이 오전 9시~오후 6시라면, 이 시간을 10분이라도 어기면 직접적으로 감사 및 징계의 대상이 된다.

출근길이나 퇴근길은 산재보험 산정 시에 근로시간으로 인정받는다. 만일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하면 산재보험을 받을 수 있다.

2.5. 군대에서[편집]

하루의 반나절 이상을 행정반에서 보내는 행정병들의 경우와, 당직근무에 투입하는 당직부사관과 당직병의 경우에도 출퇴근이라는 말을 주로 쓴다. 사무실에서 일과를 보내는 행정병들과 지휘통제실에서 밤을 지세워야하는 당직근무자, 그리고 야간에도 사건이 터지면 끌려올 상황실/지통실 담당병들은 내 일터가 될 곳이고, 오늘은 별 탈 없이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2.6. 특이한 경우[편집]

  • 미국에는 계절직 공무원(Seasonal Employee)이라는 제도가 있다. 이런 상근임시직 공무원은 2002년 당시 10만 명이 넘었다. 비정규직인지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면 시험을 봐서 합격해야 된다.
  • 중국에도 계절직 공무원(季節性員工)이라는 제도가 있다. 다만 그 수는 미국에 비해 적다. 근태가 성실하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지간해서는 무시험으로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기 때문이다.
  • 재택근무는 사업장으로의 출근을 상정하지는 않으나 별도의 유선보고 또는 회사체계 로그인 등을 통하여 출근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수한 외근직 또는 현장출근 등의 경우에도 유선으로 출근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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