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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등생 공기총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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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84회 작성일 23-07-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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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이기운(당시 48세[1], 인테리어 업자)은 내연녀를 만나기 위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10세)[2] 정○○군을 차로 치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씨는 정 군을 차에 싣고 시체 유기를 위해 전남 담양군의 저수지로 가던 중, 피해자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스타나 차량에 있던 공기총을 6발 쏘아서 살해한 뒤, 방향을 바꿔 담양군 가사문학면(당시 남면) 만월리 야산 계곡에 시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후술하는 바와 같이 이는 거짓말이었다.

이씨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라 범행 당시에는 무면허 + 음주운전 상태였다. 음주운전 상습범이었던 것. 가족들이나 주변의 증언에 의하면 술을 안 마실 때는 얌전한 사람이고 가족들에게도 폭력을 쓰지 않는데 술을 마시면 사람이 180도 변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사고 당일 태권도장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그대로 소식이 끊겨 부모는 실종신고를 하였다. 범인을 적발한 경위가 참으로 기가 막히는 것이, 이씨가 술자리에서 어린이를 산에 버렸다며 떠든 것을 익명의 제보자가 제보하여 경찰이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이씨는 운전면허에 대한 집착으로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당시 인테리어 업자였던 이씨는 승합차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이었는데, 2005년 3월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으며, 2007년 9월에 무면허 운전이 적발돼 2년간 면허시험 응시가 금지되었다. 2009년 9월이면 다시 면허를 딸 수 있었는데 6월에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를 일으켰으니 면허 재취득이 어려워질 것이란 생각에 저질렀던 것. 당시 시사 프로그램에서 이 점을 지적했는데, 이씨는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해서 정상적 판단을 못하는 범죄자로 알려졌으나...

3. 반전[편집]

사실 이씨는 아이를 치고 병원에 데려갔다. 종합병원 응급실에 데려갔다가 진료시간이 마감되어 MRI 촬영을 하려면 더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병원에서 나온 다음 이후 이런 죄를 저지른 것.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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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가 초등학생을 데리고 병원에 왔을 때의 사진이다. 이씨는 처음에는 아이가 중상으로 의식을 잃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으나 CCTV, 병원 기록 등에서 아이가 멀쩡히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정상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이씨가 음주 상태였다고는 하나 정상적인 윤리관에서 한참 떨어진 매우 참혹하고 엽기적인 행위였던 것이었다.

이씨는 광주북부경찰서에 의해 검거, 구속되었고 검찰에서 사형을 구형했지만 1심에서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판결이 확정되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4. 여담[편집]

  • 중국에서는 2011년에 대학생이 부모의 차를 음주운전+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었는데 피해자가 살아있자 칼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하는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은 사건 이후에 자수했지만 1심에서 얄짤없이 사형이 선고되었고 2심에서 상고가 기각되어 바로 사형이 집행되었다. 중국 인민법원 판결문은 "범행 동기가 극히 비열, 범죄 의도가 매우 악성, 범죄 수단이 특히 잔인하고 인간 존엄성을 잃은 지 오래이기 때문에 자수를 했어도 법정 최고형을 언도한다"고 밝혔다.
  • 그것이 알고싶다 722회 <악마의 속삭임-초등생 공기총 살해의 진실>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여기서는 피해자의 이름이 김영민이라는 가명으로 처리되었으며, 실제 사건의 차종인 쌍용 이스타나가 등장했으나 재연 부분에서 등장하는 가해 차량은 현대 스타렉스로 처리되었다.
  •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356화 <효자의 두 얼굴> 에서도 다루어졌는데, 여기서는 실제 사건의 일부 요소가 각색되었다. 실제 사건에서는 피해자가 초등학생이지만 극중에서는 22세의 여대생 신보경(가명)으로 변경되었고, 범인의 이름은 박광호(가명, 40세)로 등장했으며 가해 차량은 기아 봉고3 트럭으로 등장하였다.
  • 피해 아동은 소설가 정유정이 살던 아파트 옆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정유정 작가가 살던 아파트에도 실종된 아동을 찾는 내용의 포스터가 붙었는데 작가는 포스터를 보고 뭔가 불안한 느낌을 느꼈고, 얼마 안 가 남편을 통해 실종된 아이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범한 가장이 멀쩡한 아이를 공기총으로 쏴 죽인 사건을 이해할 수 없었던 작가는 이 사건에 대해 취재해 보기로 하고, 이 경험을 토대로 소설 7년의 밤을 집필하였다.
  • 2021년 5월 유퀴즈에 출연해 <7년의 밤> 모티브가 된 이 사건을 다시 언급했는데, 마치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방송 중 피해아동을 모자이크 처리 전혀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고, 가해자는 성실한 가장이었다, 영세 인테리어 업자였던 가해자가 생계를 위해 운전을 해야만했다는 말까지 덧붙이는데, 실제로는 살인마가 아이를 칠 당시 내연녀를 만나러 가던 길이었고 생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 정유정 작가는 사건 당사자들과 가까운 동네에 살았는데, 가해자가 이해가 가지 않아 직접 주변 인물들을 취재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들은 부정확한 정보를 이미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하게 판결난 사건임에도 다른 여지가 있는것처럼 이야기한 게 문제다.
  • "어떤게 진실인지는 몰라요, 근데 저는 이제 그 이야기를 듣고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사건 이면에는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있다. 이걸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라는 발언을 하는 등 마치 실제 살인사건에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있는 것처럼 말했다.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따왔다면서 가해자 중심의 사고를 하고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없는 작가의 모습에 논란이 일었으며 시청자위원회에서도 지적을 당해 이후 tvN은 VOD와 OTT 서비스에 해당 장면을 지우고 영상을 재편집해 서비스했다. #'유퀴즈', 정유정 작가 발언 뒤늦게 편집 왜? "실제 사건 피해자 언급은 경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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