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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 Highly Sensitive Person 매우 민감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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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716회 작성일 22-09-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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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란 ‘매우 민감한 사람들’(HSP, Highly Sensitive Person)을 지칭하는 말로, 자극의 임계점이 낮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며, 빛과 소리, 냄새에 예민한 데다, 단체로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HSP보다 더 예민한 사람을 ‘초민감자’(Empath)라 한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인 주디스 올로프 박사에 따르면 초민감자는 감정 이입이 지나쳐서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느껴 고통 받는다. 단순히 공감 능력이 뛰어난 HSP와 달리 초민감자는 타인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까지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이들은 남들과 같이 외부 자극을 걸러내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세상에서 쉽게 지치고 상처받는다.

올로프 박사는 저서 『나는 초민감자입니다』를 통해 초민감자가 민감한 성향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다면 직관과 통찰력을 갖춘 ‘치유자’(healer)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도 초민감자로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정신과 전문의가 된 후에 HSP와 초민감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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