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의사소통장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회 667회 작성일 22-12-23 10:58본문
1. 개요[편집]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능지수가 정상[1]이며 자폐스펙트럼장애 혹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되지는 않는 경우를 말한다. 과거에는 화용 언어장애(Pragmatic language impairment; PLI) 또는 의미 언어장애(semantic-pragmatic disorder)라 하기도 했다.
다중지능 이론을 빌어 설명하자면 인간친화지능, 쉽게 말해 사회지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상대방의 언행에서 감정상태나 발화의 의도를 유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몇몇 아이들의 경우 어눌하게 말하기도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아니며, 비언어성 학습장애와 일부 증상이 유사하다. 과거에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혼동하여 진단이 내려지곤 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과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그 증상이 다르다.
다중지능 이론을 빌어 설명하자면 인간친화지능, 쉽게 말해 사회지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상대방의 언행에서 감정상태나 발화의 의도를 유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몇몇 아이들의 경우 어눌하게 말하기도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아니며, 비언어성 학습장애와 일부 증상이 유사하다. 과거에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혼동하여 진단이 내려지곤 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과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그 증상이 다르다.
2. 일머리 없는 사람?[편집]
일머리 없는 사람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일머리 없는 사람과는 다르게, 소통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일머리 없는 사람도 비슷할 순 있지만, 이쪽은 아주 기초적인 인사는 잘 하지만 그 이후의 요령을 잘 따르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장애로 분류되지 않고, 설사 진단되더라도 별다른 실익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회사에서 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눈치껏 유동적으로 일하기가 요구되지 않고, 명문화된 규칙이 더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는 소수의 일에서는 일머리가 나쁘지 않다 못해 탁월한 경우도 상당수 있다.
흔히, 회사에선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일 못 하는 사람에게 '일머리가 없다'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경우 모두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기보다는 ADHD를 의심해 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흔히, 회사에선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일 못 하는 사람에게 '일머리가 없다'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경우 모두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기보다는 ADHD를 의심해 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3. 진단 기준[편집]
DSM-5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를 신경 발달 장애에 의한 의사소통장애로 분류하며, 주로 유아기에 나타나는 다른 언어장애들과 함께 나열한다. DSM-5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 있어서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고 다음과 같은 양상이 모두 나타난다.
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방법으로 인사 나누기나 정보 공유 같은 사회적 목적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의 결함 자기 순서에 대화하기, 알아듣지 못했을 때 좀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말하기,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해 언어적 및 비언어적 신호를 사용하기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개별적으로나 복합적으로 결함이 효과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사회적 관계, 학업적 성취 또는 직업적 수행에 기능적 제한을 야기한다. 증상의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나타난다(그러나 결함은 사회적 의사소통 요구가 제한된 능력을 넘어설 때까지는 완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증상은 다른 의학적 혹은 신경학적 상태나 부족한 단어 구조 영역과 문법 영역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장애(지적발달장애), 전반적 발달 지연, 또는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3.1. 자폐성 장애와의 비교[편집]
자폐성 장애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흥미, 활동 여부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부적응 기준에도 큰 차이가 있다. DSM-5의 자폐성 장애 진단기준에서 사회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결함은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
이에 비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진단 기준에서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 있어서의 지속적인 어려움은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
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방법으로 인사 나누기나 정보 공유 같은 사회적 목적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의 결함 자기 순서에 대화하기, 알아듣지 못했을 때 좀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말하기, 상호 작용을 조절하기 위해 언어적 및 비언어적 신호를 사용하기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결론적으로, 자폐성 장애는 사회-감정적 상호성 자체가 결여된 것에 비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의사소통과 같은 지엽적인 부분에 결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4. 특징[편집]
4.1. 언어[편집]
- 사회성이 없기 때문에 명령조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상대를 화나게 하기 쉽다.[2] 게다가 말까지 어눌하면 상대에게 자신보다 낮은 등급의 사람이라고 인식되기 쉬운데, 사회적 의사소통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정상지능이나 고지능이다 보니 상대의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또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다보니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상대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모른다. 그래서 마치 고집 센 성격 나쁜 사람으로 비춰지기 좋다.
- 의사소통에 있어서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두드러진다.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는건 아니고, 사회적기술이 서툴러서 그렇다. 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달리 연습하면 관심사 편협이 개선 될 수 있다. 대화상황의 판단 기준에 눈치나 분위기라는게 중요한 비중으로 포함되는 일반인과 달리, 항상 가치관의 기준이 자기 자신의 정보와 생각뿐이라 문제가 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방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험이 쌓이면 좀 더 상대를 배려하기는 하는데 그게 눈치 보기 식의 소극적 대응에 그칠 뿐 적절한 대화 방법을 찾아내려 생각하는 정도로 적극적인 행동까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설령 찾아내려고 하더라도, 보통은 시행착오 단계를 버텨내지 못 한다.
-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순간적으로 대답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글로 생각해서 쓰라고 하면 또 잘 쓴다. 하지만 일기, 편지 같은 건 상대적으로 서툴기도 하다. 사회적 관계 목적의 글이기 때문이다. 즉, 설명문이나 논설문과 같은 것은 잘 쓰는데 사회적 관계 목적의 글은 쥐약이다. 하지만 이 역시 상대방이 고정되어 상대방의 성향과 패턴이 파악되면 그런대로 쓸 수 있다.
- 타인에게는 미성숙하거나 특이한 사람으로 보이며, 상대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잘 눈치채지 못한다.
- 아스퍼거와 같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지능은 평균 혹은 평균 이상이여서 비언어적인 표현이나 타인과의 대화 없이 머리로 풀어 쓰는 문제는 제대로 하기 때문에 장애가 있다는 걸 밝혀 내기 어렵다. 병역판정검사에 이 장애 자체에 대한 조항 자체가 없기 때문에 4급이나 5급을 받을 방법이 없고, 다른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다면 그걸로 진단받아 4급 이하를 받을 수는 있겠으나, 정신과 치료 경력이 없다면 현역 판정이 뜨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래서 군생활 중 고문관 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군대에서 집단 괴롭힘이나 기수열외 등을 당하거나, 거기까진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겉돌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할 때 안부를 물어보거나, 대화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고 대화를 하는 편이다.
-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달리 관심사가 다양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고 있다.
- 사람이나 사회성 자체를 수능이나 공무원시험 등의 공부보다 더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성이나 눈치라는 속성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와 같이 그때그때 변하는 것은[3] 공식화해서 쉽게 받아들일 방법이 없다.
- 완곡어법, 돌려 말하기의 속뜻을 잡아내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명확하게 농담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 농담삼아 한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 듣거나 하는 일이 생기기 쉽다.
- 상대방이 언어, 표정, 제스처로 직접 표현하지 않은 비언어적 신호나 상대방의 속마음, 의도를 파악하는 것에 서툴다.
4.2. 사회[편집]
- 앞서 말했듯 지능 지수가 정상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지능 지수가 매우 높은 경우 지나치게 이성적 사고만 강요[9][10]하는 경우도 있다. 비언어적인 감성 부분에서 자신이 타인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는 말투는 어눌하더라도 논쟁 등에서 쉽게 지지 않고, 상호작용에 있어서 어느 정도 대화를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지배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 취급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11] 하지만 대화 하다보면 룰치킨이라고 할 정도로 판에 박혔으며 정론만 내세우기 때문에[12] 다른 의미로 인간관계가 힘든데, 상대방이 지쳐 나가 떨어지기 때문. 또한 귀가 얇은 경우 앞에서는 침묵하고 천천히 생각해 보니 이상하다 싶어서 그 때부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부류들도 있다. 이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나중에라도 문제라는 걸 스스로 생각해서 안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능은 정상이다.
- 사회적으로 인기가 없을 수 있으며, 친구나 동료에게 어떻게 먼저 말걸고 다가서고 사귀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 상대방이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거나 비언어적 행동으로 표현하면 대다수가 알아듣거나 파악하지 못 한다.
-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경계선지능, 지적장애, 자폐 스펙트럼장애에 비하여 언론사 뉴스에 보도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국가의 지원도 없는 진정한 사각지대의 장애 유형이다.
- 비언어적 단서가 서양에서보다 더 중요한 동양에서 더더욱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사람들이 비장애인들에게 배척당하고 절교당하는 경우가 많다.
- 눈치, 사회성이 어렵고 벅차도 장애등록을 할 수가 없다.